이 모임은 성인(20세 이상)분들을 위한 초보 미술사 강의 모임입니다.
연령과 상관없이 미술의 역사에 대해 초보 수준으로 알고 싶은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!
본 강의는 6주~8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고, 강의의 커리큘럼은 인원 모집 상황에 맞추어 공지하려 합니다.
미술의 역사는 방대하고 시간은 정해져 있는만큼, 이 강의에서는 고대 그리스부터 바로크까지를 개론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.
혹시 여행을 가시거나, 어딘가에서 눈에 익은 작품을 마주쳤을 때 "어! 저거 어디서 본 거다!" 하실 수 있을 정도로요.
그 정도의 미술사적 지식이 없는 초보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.
혹시 이 강의가 지속될 수 있다면, 모더니즘 이후의 것들도 차차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.
역시나 지속될 수 있다면, 어린이나 청소년이 많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을 위한 강의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:)
사람이 너무 많을 경우 진행이 힘들 수 있어 6~8명 사이로 인원을 제한합니다.
마지막 주에는 간단하게라도 미술과 관련된 글을 쓰실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마음으로 진행합니다.
(글은 어떤 형태로 써도 상관없고 잘 쓰고 못 쓰고를 평가하지도 않습니다. 그래서 어떻게든 쓰시면 좋겠으나,
정말 글 쓰기가 싫고 너무 힘드시다면 쓰시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.)
오프라인과 온라인 모임 중 형태를 고민 중이나, 오프라인 모임일 경우 장소 대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온라인 모임일 경우에도 참석 독려를 위해 deposit이 발생할 수 있으며, 일정 횟수 이상 참석하실 경우 돌려드립니다.
모임장인 레몬은 미술사학으로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.
국공립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로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.
주 전공은 한국전쟁 전후의 근현대미술사이나, 동시대 미술까지를 폭넓게 다룹니다.
'2025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'에 선정된 미술사 책 <그들도 있었다>에 공저자로 참여했습니다.
삶이 레몬을 주면 레몬에이드를 만들라는데, 제 삶에 던져진 레몬이 너무 많아서 too many lemons입니다.
레몬은 많으니 이제 레몬에이드만 만들면 되는데....
모순이 너무 많은 현실세계에서, 시각언어는 모순을 허용하는 몇 안되는 언어였고 저에게 큰 위안을 주었습니다.
제가 미술 안에서 얻은 위안만큼이나 다른 분들도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.
경력휴식기동안 세종시 많은 분들이 미술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모임을 열어봅니다 ㅎㅎ